청춘
마리암 프레슬러,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본문
행복이 찾아왔다기보다는 스스로 행복을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그 행복에게 의자를 내준 후, 할링카는 묻는다. 로우 이모, 설탕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한데 왜 꿀이 필요한가요? 라고.
그런 점에서 할링카는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설탕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니까. 그러므로 꿀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니까.
짠- 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마지막까지 버텨야 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이 책 역시 마지막 장의 마지막 문장에서야 이 이야기가 씌어진 진짜 이유를 느끼게 해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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