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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문장에 마침표를 찍는 것을 좋아한다. 마음에도 그렇게 꾹- 마침표를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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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나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것뿐이다.
01. 어릴 때, 분홍색과 숫자 9는 우아하다고 생각하여 좋아하게 되었다. 자라면서 나비와 레이스가 우아해 보여 그 두 가지 모두 좋아하며 지냈다. 나는 우아한 것이 좋다. 글이나 영화, 사람도 마찬가지다. 김탁환의 . 제목만 듣고는 우아함 따위 어디에 깃들어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겠지만, 읽어보면 알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문장이 없는 이 책은- 참으로 우아하다. 02. 사람이 뭔가를 좋아한다, 고 말하는 것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그냥, 그저 그렇고 그런 마음으로, 보면 좋고 아니면 아닌 또 그런 마음으로, 가까이 있으면 기억하고 멀리 있으면 잊는 그런 식의 마음으로, 그런 마음으로는 좋아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있어 좋아한다, 는 말은 그런 뜻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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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문제는 상상력. 상상력 때문에 고통스러워지는 법. 그러니까 아무것도 상상하지 않도록 할 것. 02. 별 것 없다는 것 다 알아. 잠시라는 것도 다 알아. 말했잖아. 거긴 이미 내가 지나쳐 왔던 자리라고. 지금 네가 보는 건, 내가 이미 다 보았던 것이라고. 그러니까 그런 것, 별 것 아니라는 걸 알아. 아주 잠시잠깐, 스쳐 지나간다는 것도 다 알아. 그러니까 슬퍼하지 않을 거야. 쓸쓸해하지도 않을 거야. 03. 문제는 상상력. 상상력이 고통을 부르는 법. 그러니까 상상하지 않을 것. 현실은 상상보다 언제나 왜소하고 초라한 법이니까. 04.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리지 못하는 채로 살고 싶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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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쩐지 사람이 조금 무서워. 기본적으로 자신만만하긴 하지만, 관계맺음엔 그렇지 못해. 다가오는 발걸음을 보자마자 뒤로 물러선 거야. 바보같은 짓이지. 응. 나는 좀 그런 구석이 있어. 그러니까 잠깐만,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난 후에, 천천히 조심스레 다시 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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