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무도 모른다 (1407)
청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학교에서 마주치면, 리지아는 나를 보고, 또 보고, 돌아보고, 한참을 본다.안드레도 마찬가지다.안드레는 나를 보고 아는 체 하는 법도 없으면서, 한참을 보고, 보고, 또 보고, 계속 본다. 나는 리지아도 싫고, 안드레도 싫다.우루루 몰려다니는 걔네들이, 정말로 다 싫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01. 시험은 어려웠다. 내가, 가장 시험을 못 치는 학생이 될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한 걸 감안하더라도, 시험은 어려웠다. 키안 앞에서, 스피킹 테스트를 하는 건 창피한 일이었다. 그래도, 그렉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테스트의 짝이 메리였던 것도 행운 중 하나였지만.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영어를 배우러 간 거니까 못 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태어나 처음 겪어보는 열등생 노릇은 묘한 우울함을 불러왔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나는 우울하다. 영어를 못하는 내가 싫어서. 또는 어떻게 해야 이걸 잘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해서. 02. 잔뜩 화가 나서, 계단을 내려가며, 투덜투덜대는데, 아래에서 내려오던 키안을 발견했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두 톤 높아진 목소리로 "Hi~!" 하는 순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I am not lonely.""How would you know?"
01. "You look sad, when you think he can't see you. Are you OK? And don't just say you are, because I know what that means, looking sad when you think no-one can see you." "You can see me." "I don't count. What I'm trying to say is, that if there's anything I can do, anything you need, anything at all, you can have me.No, I just mean, I mean, if there's anything you need, it's fine." "But what c..
01. 고마워.정말이야. 이번에 네가 없었으면, 나는 또다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나는 결국 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거야. 진심이 무엇이든,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했지.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나는 그들을 이해한다거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말했지만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닌데.' 라는 말은, 결국 이해를 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과 같은 말이니까.그러니까, 씁쓸한 내 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달래줘서 고마워. 9년 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너는, 참 드물게 좋은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