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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01. 내가 너를 좋아한 만큼만, 네가 나를 좋아할 거라 생각하면, 서운한 생각이 든다. 02. 이것이 단 하나의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까?
01. "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그리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02. 때로는 내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또 때로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03. "그러니까, 유기불안 같은 거야.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한 것." "너 버려진 적 있어? 그런 적 없잖아. 그런데 왜 그런 불안을 느껴?" 버려지는 것과 방치되는 것과 사랑받지 못하는 것의 미묘한 차이. 04. 자기애와 자신감은 다르다. 05. 오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밤. 06. 다른 사람의 등에 업혀서 살아갈 수는 없다. 07. 죽고 싶진 않지만, 오늘 죽어도 나쁘진 않아.
돌아오자마자, 다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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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내가, 스물한 살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스물한 살이라면 나는 지금 무척 화가 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난 스물한 살이 아니고, 그래서 중요한 게 오직 나 하나가 아니라는 것쯤은 이해할 수 있다. 하루종일 생각했다 하더라도, 하루종일 생각하지 않은 척 할 수 있고. 하루종일 생각하지 않은 척 하면서도, 지금은 무척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 나이가 드는 게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아. 그때처럼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거나, 고집을 부리거나, 안 괜찮으면서 괜찮은 척 하고, 괜찮아졌으면서도 괜한 자존심 때문에 침묵을 지키는 일 같은 건 이제 안 해.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다. 그래,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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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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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문득, 돌아갈 때가 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돌아갈 때가 된 건가, 라는 생각이 돌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변하는 것도 이렇게 문득 찾아오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찌감치, 다 자라버린 어른인 체 했지만. 실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고 있고, 한 번도 어른이 되어본 적 없었던 것이다. 왜 나는 늘, 누군가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일까. 왜 좋은 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딸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해 생각했을까. 왜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을까. 나 어때? 라고 물어보는 일의 미숙함에 대해서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나 어때? 가 아니라 내 마음이 어떠했나, 라는 것을 내가 정말 몰랐던 것일까.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어쩌면 이다지도 다른지. 다 상관없어,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은, 마주보는 자리를 똑바로 바라볼 용..
마음이 아프다.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마음이 아프다고!!!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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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_column.php?gisa_uniq=2013032605394052 그럭저럭 읽을 만한 글을 쓴다는 건, 어쩌면 이다지도 어려울까,
http://sportalkorea.sbs.co.kr/news/view_column.php?gisa_uniq=2013031910071352 이스탄불에서 축구를 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괜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이스탄불이 좋다.
http://news.kyobobook.co.kr/comma/openColumnView.ink?sntn_id=6657 어떤 글도, 필요 이상으로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중이다.언제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잠에서 깰 때면,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면, 사는 일이 무서워서 울고 싶어진다. 다행인 점은, 이 두려움도 오래된 것이라 더는 이 감정에 전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곳에도 내가 원하는 것은 없고, 그러므로 어느 곳에서도 나는 내가 아니다. 무엇을 피하고 싶었던 것인가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을 미워하는 일이다. 사랑할 것이 없어 나를 사랑했거나, 내 안에는 사랑이 없어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만약 나를 미워하게 된다면 의지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문득 생각이 났다.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안쓰러운가. 오늘도, 이스탄불엔 비가 내린다. 간밤에는 이 비속을 걸어 무언가를 찾으러 갔다. 내가 잘하는 것은 언어를 ..